공사는 올해 연말을 목표로 추진 중인 비정규직 정규직화 과정에서 협력업체들이 친인척과 지인을 직원으로 대거 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공사에 따르면 제보된 내용은 주로 협력사 노조 및 간부 등의 지인이거나 인맥 채용 및 승진, 부당 전보 등 내부 관계자가 특정 직원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
공사는 제보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절차를 거쳐 정규직 전환 발표 이후에 발생한 부적절한 채용으로 의심될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 공사는 채용비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협력업체 직원에 대해 정규직 전환채용 절차를 강화하고 정규직 전환 이후에도 감사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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