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해조류로 자궁경부암 바이러스 치료제 만든다

성균관대 곽종환·윤환수 교수팀 'HPV 억제물질' 개발 성공

독도와 울릉도 인근 바다에 주로 서식하는 해조류, 대황/연합뉴스




국내 연구팀이 해조류로 자궁경부암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성균관대 곽종환·윤환수 교수팀이 해양수산생명기술개발사업(R&D)인 ‘해양생물 유전체 연구’의 하나로 독도와 울릉도 인근 바다에 주로 서식하는 해조류인 ‘대황’에서 자궁경부암의 주요 유발인자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억제하는 물질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대황 추출물 투여한 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실험용 쥐를 3일 후 발광형광영상시스템으로 촬영했다. 그 결과, 감염 정도를 나타내는 발광 반응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바이러스 활성이 억제됐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향후 대황에서 유용물질을 만드는 유전자를 찾아내 이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다.

/허세민 인턴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