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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딥 체인지' 미션 Possible

美 다우케미칼 PVDC 인수 완료

투자금액도 연초목표액 뛰어넘어

모어댄 등 사회적기업 매출도 쑥쑥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발표한 투자 목표액(3조원)을 넘어서는 총 3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완료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돌입하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지원해온 사회적 기업들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한 ‘사회와 함께하는 딥체인지’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5일 미국 다우케미칼의 PVDC 사업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종합화학은 올해 다우케미칼과 진행된 두 건의 인수합병(M&A) 건을 모두 연내에 완료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의 투자금액도 3조3,000억원 이상으로 연초 발표한 목표액인 3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올 투자 금액 모두 ‘신성장 동력’에 집중됐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화학·배터리와 같은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모든 사업 영역이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강화를 위해 충남 서산 배터리 생산시설 5·6·7호기와 충북 증평 배터리 분리막(LiBS) 생산시설 12·13호기,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1조원을 투입했다. 석유화학분야에서는 고부가 사업인 포장재 소재사업에 5,300억원, 중국 중한석화 증설에 7,400억원 등 1조2,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정유사업에도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VRDS(감압 잔사유 탈황공정) 설비 증설에 1조원을 들여 시설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사업뿐만 아니다.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들도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최 회장이 강조해온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성과를 동시에 거뒀다는 평가다. 최 회장은 올 6월 확대경영회의에서 SK그룹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섬과 동시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주문하는 ‘딥체인지 2.0’을 제안했다.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해 ‘전주비빔빵’으로 유명한 사회적 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는 사업 초기 직원 4명에 월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직원 30여명에 매달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수상했다. 또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 기업인 모어댄 역시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연매출 3억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회적 기업에 가장 필요한 것이 판로 등 마케팅과 홍보 분야”라며 “전주비빔빵과 모어댄 역시 올해 들어 인터넷과 방송 등에 적극적으로 알려지면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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