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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응답하라 1997…?' 대세 워너원과 '1세대 아이돌'이 만났을 때

/사진=YMC엔터테인먼트




2017년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그룹 워너원과 1세대 아이돌의 만남은 어떨까.

지난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워너원은 2017년 가요계를 논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음반, 음악방송을 포함해 각종 광고 출연까지, 데뷔 4개월 만에 연예계 판도를 뒤집어 놓은 워너원은 올 연말을 마무리하는 가요 행사에서 1세대 아이돌의 추억을 소환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먼저 25일 방송 예정인 SBS ‘가요대전’에서는 강다니엘, 황민현, 하성운, 옹성우, 박우진이 H.O.T로 변신한다. ‘넘버 원(Number One)’이라는 주제로 올 한해 ‘SBS 인기가요’를 빛낸 1위 가수들이 총출동 하는 이번 ‘가요대전’에서 1세대 최고의 아이돌 H.O.T.의 추억을 소환할 예정이다.

이어 31일에는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또 다른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젝스키스는 1997년 4월 15일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이후 ‘폼생폼사’, ‘로드 파이터’, ‘커플’, ‘컴백’ 등으로 사랑을 받았으며, 2000년 공식 해체를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MBC ‘무한도전 토토가2’ 출연을 계기로 약 16년 만에 재결합한 젝스키스는 현재까지 음원,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젝스키스가 데뷔 2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과 국민의 투표로 탄생한 데뷔 4개월 차 최정상 아이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또 다시 연말 가요 프로그램에 등장한 ‘1세대 아이돌’이라는 코드에 식상하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한다. 더구나 워너원 멤버들의 상당수는 1세대 아이돌이 활발한 활동을 펼칠 당시에 너무 어렸거나, 태어나지도 않았다.

때문에 두 무대 모두 선배들을 얼마나 똑같이 따라하느냐가 아니라, 무대에 워너원의 색을 얼마나 녹여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베트남, 일본, 홍콩 등 3차례의 ‘MAMA(Mnet Asian Music Awards)’부터 ‘2017 MMA(Melon Music Awards)’에 이르는 강행군 속에서도 각기 다른 무대로 팬들을 열광케 했던 워너원이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무대를 완성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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