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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넷플릭스 신작 ‘브라이트’, 계급 사회·인종 차별 담아낸 시의 적절한 영화

넷플릭스의 첫 블록버스터 ‘브라이트’는 ‘옥자’, ‘워 머신’을 잇는 새로운 넷플릭스 영화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수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의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과 윌 스미스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브라이트’는 판타지적인 소재와 블록버스터급 액션으로 관심도가 높다.





배우이자 제작자이며 래퍼인 할리우드 만능 엔터테이너 윌 스미스는 액션, 드라마, 멜로, 코미디까지 다양한 장르를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다. 이번 영화에서 순찰 도중 살상 무기와 다름없는 매직완드를 발견한 인간 경찰 ‘워드’ 역을 맡았다.

20일 오전 넷플릭스(Netflix)의 신작 ‘브라이트(Bright)’ 라이브 컨퍼런스가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렸다.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이번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데이비드 에이어(David Ayer) 감독과 인간 경찰 ‘워드’로 돌아온 주연 배우 윌 스미스(Will Smith), 첫 오크 경찰 ‘자코비’조엘 에저튼(Joel Edgerton), 그리고 매직완드를 되찾으려는 엘프 ‘레일라’ 역의 누미 라파스(Noomi Rapace)등이 참석했다.

‘브라이트’는 태초부터 인간과 오크, 그리고 엘프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과 오크 경찰이 신비의 매직완드를 지키기 위해 파트너가 되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베테랑 인간 경관 데릴 워드를 연기하는 윌 스미스는 “이 대본을 보고 굉장히 매력을 느꼈다. 하드코어 경찰 드라마면서, ‘반지의 제왕’과 믹스된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브라이트’ 출연 계기를 말했다.

‘브라이트’는 시의적절한 메시지를 주는 영화다 윌 스미스는 “액션과 코미디적 요소가 많고, 우리가 아는 친숙한 세상과 신화적 세상을 절묘하게 혼합해 독특하고 아름다운 세계관이 펼쳐지는 작품이다. 인종차별이나 계급사회에 대한 메시지도 있다.“고 작품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어떤 모습을 하고, 어디서 왔건 ‘모든 인간은 꿈을 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이어 에이어 감독과 다시 만난 윌 스미스는 “전 작품에서 재미있게 했고 서로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작업이었다. 영화를 시작하고 끝낼 때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넷플릭스와 봉준호 감독이 손잡은 첫 작품인 ‘옥자’는 참신한 소재와 독창적 상상력, 섬세한 연출력을 갖춘 작품으로 올해 칸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며 전 세계적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윌 스미스 역시 이에 동의하며, “넷플릭스만이 할 수 있는 효과를 보여준 영화였다. 봉준호 감독의 스토리텔링이 대단했다”고 평했다. 이어 “‘옥자’는 재밌으면서 메시지가 있다. 모든 영화는 단순한 오락 이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속에서 조엘 에저튼이 분한 자코비는 평생을 인간처럼 되려고 노력했고 인간 사회에 들어가려고 한다. 조엘 에저튼은 “내 캐릭터가 ‘옥자’와 유사하다고 생각했다. 학대 받고 차별 받지만 아름다운 존재이기 때문에 ‘옥자’라고 생각했다. ”고 설명했다. 특히 “단순한 오락 이상의 영화이다”고 덧붙였다.

에릭 뉴먼 책임 프로듀서는 “‘옥자’ 같은 영화를 만드는 건 넷플릭스만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며 ‘넷플릭스’의 기술력에 대해 믿음을 전했다.

‘브라이트’는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에 더해 ‘넷플릭스’만의 최적의 제작환경이 더해져 신선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은 넷플릭스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최대 감정으로 뽑았다. “저희의 가장 큰 주인은 관객이다.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제작에 참여하는 거대한 규모의 프로젝트인데 그러면서 독립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넷플릭스의 장점이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 자율성이 보장 되는 점이 좋다”고 전했다.

덧붙여 윌 스미스는 ”미국이 광활한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갇혀있기도 하다“며 ”한국서 새로운 예술성, 창의성을 경험했다“고 말하며 2013년 이후 다시 한번 내한하고 싶은 바람을 내보였다.

윌 스미스는 “한국에 2년 연속으로 갔던 것 같다. ‘윌리 데이’가 제정되지 않은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한국에서 친구도 만들고 새로운 음악과 영화 등을 경험하면서 색다른 세계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Netflix)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이자 첫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브라이트’는 오는 12월 22일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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