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IBK투자증권은 LG전자가 올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G전자 주가가 투자 매력이 높다고 판단되고, 개선된 ROE(자기자본이익율)는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며 H&A사업부의 추가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목표주가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LG전자의 지난 4·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4조4,6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H&A사업부 매출액이 에어컨 매출 계절성으로 감소하는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사업부 매출액은 증가할 전망이다. 4·4분기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2,52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부진할 전망이다.
LG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57조9,173억원으로 예상한다. H&A사업부와 VC사업부 매출액이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7% 증가한 2조7,002억원으로 전 사업부 영업이익이 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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