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미국 CBS 방송은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CBS 방송은 “북한이 또 다른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 활동이 감지된 곳은 평양 바로 북쪽, 지난해 11월 미사일 실험이 일어난 같은 장소”라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 실험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앞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화답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국무회의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파견과 당국 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올림픽을 남북 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인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며 “통일부와 문체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밝혔다.
하지만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은 무응답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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