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부터 서울 소공동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점, 부산 본점, 대구점 등 4개 점포에서 ‘제19회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명품대전은 1년에 두 번 진행하는 해외명품 브랜드 할인 행사로, 이번에는 총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추운 날씨가 1월에도 이어지면서 아우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패딩, 코트 등의 물량을 전년보다 20% 이상 늘렸다. 아울러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GF)인 겐조, 소니아리키엘, 엘리든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패밀리 세일’을 본점 행사장에서 진행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본점 행사장에서는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몽블랑 스페셜’ 특설 매장도 선보인다. 몽블랑 특설 매장에서는 백팩, 클러치백 등의 상품을 국내 최초로 전시·판매하고, 무술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가방 액세서리인 ‘퍼피팩참’ 만들기 클래스도 운영한다.
윤병진 해외패션 선임바이어는 “해외명품 상품군은 최근 패션업계의 저성장 기조에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던 럭셔리 시계, 주얼리 브랜드 특설 매장도 마련했다”고 말했다./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