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난해까지 추진한 차량 부품 개발로 지역 자동차 부품사의 신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기업 엠에스오토텍은 차체 경량화로 지난해 테슬라에 1,2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1,000억원의 부품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자동차용 내장재를 생산하는 덕양산업은 크래쉬패드 경량화로 현대자동차에 254억원, 전기차 부품 생산 전문업체인 이지트로닉스는 중국 제일기차에 15억원 등 2,500억원의 부품개발 상용화 성과를 이뤘다. 울산시는 올해에도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이동 거리에 따라 차별화된 교통수단 확보를 위해 ‘지능형 초소형 전기차 산업육성 실증사업’을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추진한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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