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까지 가세한 골든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아온 <골든슬럼버>가 한순간 암살범이 된 남자 ‘건우’의 드라마틱한 도주극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한순간 대통령 암살범으로 지목된 ‘건우’(강동원)와 그를 믿는 친구들, 그리고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는 요원들까지 쫓고 쫓기는 도주극 속 팽팽한 긴장감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증거는 조작되고 용의자는 만들어진다’는 카피로 시작된 이번 예고편은 고등학교 동창 ‘무열’(윤계상)을 만나고 영문도 모른 채 암살범이 지목되어 세상으로부터 쫓기게 된 건우의 목숨을 건 도주를 담아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특히, 하루아침에 모범시민에서 암살 용의자가 되어버린 건우의 디테일한 감정선 변화를 성숙한 연기로 소화한 강동원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치열한 도주씬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온 세상이 건우를 쫓는 가운데 사건의 실체를 알고 있는 비밀 요원 ‘민씨’(김의성)와 자신이 알던 건우와 매스컴에서 보여지는 이미지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금철’(김성균)과 ‘동규’(김대명), 그리고 끝까지 건우를 믿는 ‘선영’(한효주)은 신선한 연기 시너지로 황금빛 앙상블을 예고한다.
여기에 홀로 세상에 쫓기게 된 상황 속 절박한 도주를 이어가는 건우와 건우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고 응원하는 친구들의 모습은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 멜로디의 노래 ‘골든슬럼버’의 선율과 함께 어우러져 <골든슬럼버>가 선사할 진한 감성을 예고한다. 이처럼 팽팽한 긴장감부터 드라마틱한 감성까지 모두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골든슬럼버>는 영화에 대한 기대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이다.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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