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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BNPP '더드림브라질펀드'] 수익률 회복세 뚜렷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더드림브라질펀드’가 최근 유가 강세와 함께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새해 들어 달러 약세와 유가 상승, 경기 호조까지 이어지며 브라질 보베스파(BOVESPA)주가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8만3,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8만5,000선까지 돌파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펀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달러 강세와 원자재 가격 변동으로 상반기의 최고치 수준의 수익률을 이어가지 못했다. 특히 연금 개혁안의 의회통과 불확실성이 커지며 지난해 11월 한 달간 지수가 6% 가까이 하락해 전 세계 주요 지수 중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더구나 연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강등하며 전성기를 누렸던 브라질펀드의 약발이 다했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럼에도 더드림브라질펀드는 기업 펀더멘털 개선과 정부 지출 확대로 인한 투자심리 개선이 유효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아울러 28.28%로 비교적 높은 편입비중을 보였던 금융 부분을 조정하고 규제개선과 잠재적 인수합병(M&A)이 전망되는 유틸리티(10.97%)를 보다 늘려가며 섹터별 비중 조정에 나섰다. 특히 강력한 대선후보였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항소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며 친기업적인 미셰우 테메르 정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드림브라질펀드의 최근 수익률은 내수중심의 섹터 비중을 늘려가며 완만한 회복세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3개월간 수익률은 9.96%에 그쳤지만 1개월만 놓고 보면 13.01%까지 올라갔다. 오규찬 더드림브라질펀드 책임 운용역은 “브라질 정부는 낮은 인플레이션과 당분간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해갈 것”이라며 “저금리에 실업률이 하락하고 올해 대선을 앞두고 경제적 지원이 강화될 가능성까지 높아 브라질 내수 소비를 진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운용역은 “수년간 금리가 상승한 후 브라질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자산 배분을 돌리고 있다”며 “소비재(식품·소매업)·유틸리티·부동산·에너지 섹터에 집중하면서 현재 기업 밸류에이션의 급락 가능성을 유의하며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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