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왕따’로 투신 자살한 교사 “야 인마 52살 처먹었음 똑바로 해” 통화 내용 공개 “인성과 나이는 별개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한 50대 사립고 교사의 유족들이 “동료 교사들에 의한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쯤 전북 익산시 황등면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교사 A(53)씨가 투신해 숨졌다고 전북지방경찰청은 전했다.

또한, A씨가 숨진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교장, 교감 선생님, 교직원, 학생,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동료 교사의 괴롭힘 때문에 죽는다”라는 내용이 쓰여있다.

이어 유족들은 지난해 A씨 휴대전화에 녹음된 동료 교사와의 세 차례 통화 내역도 공개했으며 통화에는 쌍방 간에 욕설이 오갔다.

공개된 한 녹취록에서는 A씨가 “왜 ‘야야’ 거려요. 저도 나이가 52살이에요”라고 하자 동료 교사가 “야, 인마 52살 처먹었으면 XX, 똑바로 해”라고 말한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런것들이 학생을 가르친다고?” “집단 따돌림은 학교, 직장 모두 있네” “인성이랑 나이는 별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