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 하원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지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6일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김완중 총영사)에 따르면 발의자는 최석호 의원과 샤론 쿼크-실바 의원이며, 주 LA 총영사관 황인상 부총영사,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김지민 부총영사, 로라 전 LA 한인회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결의안에는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평창올림픽은 전 세계 평화와 화합을 증진할 것이다. 한반도의 긴장 상황에도 남북한 선수단이 공동 입장하고 올림픽 무대 최초로 남북 단일팀을 구성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돕는데 기여한다. 동아시아의 협력과 번영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LA 총영사관은 “미국 최대 주이자 한인 동포 밀집 지역인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 결의로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뉴저지 주 의회도 지난달 9일 상하원 합동으로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지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카운티(OC) 슈퍼바이저(행정집정관) 위원회도 지난달 10일 115주년 미주 한인의 날을 앞두고 평창 지지 결의안을 전달했다. /한상헌인턴기자 ar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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