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는 허위매물을 올려 이용자를 낚는 악성 중개사무소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자 2016년 12월부터 실시한 제도다.
직방은 전국 전수조사를 통해 허위매물이 많은 지역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정하고, 매달 현장방문 또는 집주인과 임대관리 업체 등을 통해 매물의 진위 여부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허위매물을 올려 적발된 부동산 중개업소는 경고 3회 시 직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지난 한 해 동안 허위매물 집중 관리 지역으로 꼽힌 곳은 서울, 부산, 인천, 경기, 대구, 울산 등 모두 27개 지역이다. 허위매물이 적발돼 물건을 내린 경고 건수는 217건에 달했다.
직방에 따르면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해당 지역의 허위매물 감소 추이를 지켜본 결과 서울, 부산, 인천 등 주요 지역에서 허위매물 신고건수가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직방은 올해 허위매물 관리 정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허위매물 아웃 프로젝트의 관리 지역을 확대하고 모니터링 빈도수를 더 높일 계획이다. 또 중개사 및 중개보조원 개인별 이력 관리를 실시해 악성 중개사의 편법 이용을 원천 차단할 예정이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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