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기원은 자체 개발한 장미 4품종과 국화 8품종에 대해 농가현장 실증을 위한 시범재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미 품종은 △꽃 색깔이 밝고 선명한 적색이며 꽃잎이 부드러워 상처가 없는 중대형 ‘레드포켓’ △진분홍색 중형으로 화색이 안정적이고 운송 취급할 때 상처가 적은 ‘보보스’ △연분홍색 중형으로 수확량이 많고 절화 수명이 길며, 흰가루병과 응애 발생이 적은 ‘핑크시크릿’ 등이다.
또 국화 품종은 △화형이 흐트러지지 않고 순백색으로 고온기 화색이 밝고 선명한 ‘밀키스타’ △고온기 파스텔 톤으로 화색이 우아하고 개화가 빠르며 주년재배 특성이 안정적인 ‘노블스타’ △신장성이 우수하고 총채 및 응애 등의 피해가 적은데다 화색이 진하고 선명하여 선호도가 높은 ‘루루스타’ 등 이다.
관심이 있는 농가는 오는 19일까지 원하는 품종과 수량, 심는 시기를 소재지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종자산업이 농업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블루칩 산업’, ‘신 효자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 선호도 높은 우수품종을 확대 보급해 국산품종 보급률을 30% 이상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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