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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찍은 최다빈 "엄마 생각하며 탔어요"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 6위

서정화 여자 모굴 사상 첫 결선 경험





최다빈이 11일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우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간판 최다빈(고려대 입학 예정)이 역경을 딛고 선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개인 최고점을 세웠다. 하지만 한국 피겨 대표팀은 팀 이벤트(단체전) 예선 통과에 실패했다.

최다빈은 11일 2018평창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쇼트 프로그램 여자 싱글에서 65.73점을 따냈다. 이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최고점(62.66점)을 3.07점 끌어올린 개인 최고점이다. 여자 싱글만 보면 최다빈은 10명 중 6위에 해당했다.

최다빈은 지난해 삿포로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선수권 10위 등으로 승승장구하다 6월 어머니를 여의는 슬픔에 잠겼고 발에 맞지 않는 스케이트로 애를 먹기도 했으나 올림픽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다시 일어났다. “날 믿어주셨던 엄마가 있어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며 엄마를 떠올린 최다빈은 오는 21일과 23일에 열리는 여자 싱글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이날 최다빈이 팀포인트 5점을 추가, 총점 13점으로 마무리해 예선 탈락했다. 여자 싱글 1인자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 선수·OAR)는 81.06점으로 자신의 세계기록을 0.21점 경신하며 1위를 차지했다.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모굴에서는 서정화가 2차 예선 71.58점을 기록, 20명 중 6위에 올라 10위까지 주는 결선행 티켓을 받았다. 여자 모굴 사상 첫 결선 진출이다. 서정화는 그러나 1차 결선에서 20명 중 14위에 그쳐 12명이 겨루는 2차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다. 러시아 출신 한국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은 바이애슬론 남자 10㎞ 스프린트에서 24분22초6으로 16위를 차지했다.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다. 독일의 아른트 파이커가 23분38초8로 우승했다.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의 장혜지-이기정은 공동 6위(전체 8팀)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장혜지-이기정은 예선 7차전에서 캐나다 조에게 3대7로 졌다. 전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던 이들은 최종전적 2승5패를 기록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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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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