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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리턴’ 출연료 선지급·프롬프터 증거사진 공개...고현정은 침묵 중

‘확인중’이라는 답만 계속하는 SBS, 침묵으로 일관하는 고현정 측, 드라마 ‘리턴’의 여주인공이 중도에 교체되는 초유의 사태가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현정이 드라마 ‘리턴’ 법정 장면에서 대본을 제대로 외우지 못해 프롬프터를 사용한 증거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SBS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SBS 드라마국 관계자는 12일 서울경제스타에 “확인 중이다”라는 답변만 남겼다.

배우 고현정, ‘리턴’의 새 포스터




SBS, 고현정 측 어느 쪽도 정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SBS는 프롬프터는 물론 고현정 출연료 선지급과 관련해서도 “확인중이다”라는 답변만 반복했다.

이날 한 매체는 고현정이 14회 속 법정신에서 촬영을 앞두고 프롬프터를 동원한 증거 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현장 스태프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고현정이 프롬프터를 요구했다고 폭로하자 증거사진까지 등장했다.

증거사진을 공개한 매체는 “증거 사진이 확보된 상황 속 더이상 고현정 측의 묵묵부답도 통하지 않고 프롬프터를 썼다는게 확실해졌다. 고현정은 대사를 제대로 숙지 하지 않고 현장에 와 읽었고 결국 프롬프터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었다.”고 보도했다.

고현정은 7일 ‘리턴’ 제작진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7일 고현정과 ‘리턴’ 제작진은 촬영 거부설, 주동민 PD 폭행설 등이 제기됐다. SBS측은 “확인중이다”고 입장을 전 한 뒤, 7일 밤 “주연 배우를 교체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당초 고현정 측에선 언론의 연락을 피한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8일 오전 하차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지난 7일 밤 “현재 ‘리턴’은 고현정과 제작진 간의 갈등이 커서 더 이상 같이 작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중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30년 경력의 배우가 주동민 PD를 폭행했다는 설에 이어 고현정의 갑질 행동에 방송국 측이 분노했다는 설들이 터져나왔다. 고현정 측은 이에 대해 “폭행은 전혀 없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고현정의 후임 자리로는 박진희가 물망에 올랐다. SBS측과 미팅도 한 상태. 하지만 아직 참여 여부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인 상태로 그가 고현정의 빈자리를 채우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물론 그 전에 고현정과 SBS양측이 명확히 입장을 발표하길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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