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부대 소속 현역 부사관이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과 군 당국이 수사 중이다.
20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의 한 둑길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부인은 남편이 새벽까지 귀가하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119소방대는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해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공군사관학교에서 근무했던 A씨는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원사의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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