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20일 서울 동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에서 한국YMCA전국연맹과 소상공인의 권익과 시민사회의 공익적 기반 조성에 공동으로 노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YMCA전국연맹은 대기업 지배적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는 소상공인들의 가치를 발견하고 육성하며 상생의 정서를 함양해나가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의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윤리적 소비운동을 확산시키는 등 상호 공동 대응을 진행해간다는 계획이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YMCA전국연맹은 민주화와 소비자 운동의 역사를 써내려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시민단체의 하나”라며 “양 단체가 공동으로 나서 소상공인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우리 경제와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도 계층으로 도약해나가는 계기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은 소상공인들이 처한 어려움에 공감의 뜻을 밝히며 “대기업의 소상공인 영역 침해 등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머리를 맞대겠다”고 화답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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