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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조영수 작곡가 "성공적 올림픽에 일조했다는 자부심 커"

/사진=넥스타엔터테인먼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음악 감독을 맡아 활약한 조영수 작곡가가 27일 소속사 넥스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에 저도 일조를 했다는 자부심이 큽니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해왔다.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로 뽑히는 조영수 작곡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상식에서 음악감독을 맡아, 선수들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시상식 당시 배경음악으로 쓰였던 ‘티어스 오브 글로리(Tears of Glory)’를 직접 작곡했다.

‘티어스 오브 글로리(Tears of Glory)’는 한국 전통의 자진모리장단과 서양의 오케스트라를 접목한 곡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환희와 기쁨을 함께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처음 시상식 음악감독을 제안 받고 시작할 때 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고 워낙 중요하고 큰 올림픽 시상식 음악이라 부담도 컸지만 그만큼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도 컸다. 너무나 영광스러운 일이라 서슴없이 작곡을 시작했다”라고 처음 음악 작업을 시작한 계기와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국제올림픽기구인 IOC와 제가 만든 음악을 주고받고 점점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음악이라는건 역시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 같은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매력에 푹 빠졌다”라며 이번 일에 대한 소명과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이어 직접 작곡한 ‘티어스 오브 글로리(Tears of Glory)’에 대해서는 “음악적으로는 대한민국의 색채가 담기면서도 세계 어느 나라에서 들어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 되도록 중점을 뒀다. 또한 가장 큰 목표는 시상식에서 메달을 받는 선수들의 일생에 가장 감동적인 순간을 더 감동적이게 만드는 것이었고 TV나 현장에서 보고 듣는 시상식은 저도 뭉클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그는 “이번 평창 올림픽 시상식 음악감독을 시작으로 대중가요만이 아닌 또 다른 여러 분야의 음악에도 꾸준히 도전하리란 의지와 계획이 생겼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영수 작곡가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 연속 저작권료 수입 1위, 2016년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선정 대중음악 작곡과 편곡 부문 저작권료 1위에 빛나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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