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게임 어워즈 ‘다이즈 어워즈’에서 국내에서 개발된 게임으로는 처음으로 2개 부문을 석권했다.
펍지는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제21회 다이스(D.I.C.E) 어워즈에서 배틀그라운드가 ‘올해의 액션 게임’과 ‘올해의 온라인 게임플레이’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이스 어워즈는 비영리단체인 AIAS(The Academy of Interactive Arts & Sciences)가 매년 여는 행사로 3만3,000명 이상의 AIAS 회원들이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국내 게임이 수상한 것은 배틀그라운드가 처음이다.
특히 ‘올해의 액션 게임’은 가장 치열했던 부문으로 배틀그라운드는 △콜오브듀티 △컵헤드 △데스티니2 △울펜슈타인2 등 4개의 다른 작품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배틀그라운드는 수상의 영광을 안은 두 부문 외에도 ‘올해의 게임 기획’과 ‘올해의 게임’ 등 총 4개 부분에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김창한 펍지 대표는 “PC얼리 액세스 버전부터 함께해 준 전세계 4,000만명의 이용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배틀그라운드가 더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올해도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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