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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은재 겐세이 발언 비난 어이 없어…말꼬리 잡아 본질 흐려"

"본질 제쳐놓고 말꼬리만 잡아…본질 흐리기 위한 술책"

"세계화 시대에 일본어만 안 된다는 국민정서법 고집 옳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제99주년 3ㆍ1절 기념식에 참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3·1절을 앞두고 이은재 의원이 일본말인 ‘겐세이’(견제)를 사용했다고 막말이라고 비난하는 것을 보고 참 어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본질은 제쳐 놓고 지엽적인 말꼬리만 잡아서 막말을 운운하는 것은 본질을 흐리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가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가볍게 목례한 것을 두고 친일파라고 비난하고 대일 굴욕외교를 했다고 비난한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일제 강점기에 징용에 끌려갔던 아버지를 둔 사람이다. 그것을 일본 정부에게도 당당하게 말하고 회담했다”며 “영어, 일어, 독일어, 중국어가 혼용되어 사용하는 세계화 시대가 되어 버렸는데 유독 일본어만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 정서법만 고집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국회 상임위에서 설전을 벌이면서 ‘겐세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된 바 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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