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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논란' 탁현민 "청와대 나갈 때 해명 시작"

과거 여성비하 논란, 미투 운동 계기로 다시 주목받아

10여년 전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나갈 때 해명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10여년 전 저서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된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나갈 때 해명을 시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탁 행정관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 “저로서는 여기 있는 동안은 일전에 밝힌 사실과 사과 외에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을 할 생각이 없다”며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라고 적었다. 탁 행정관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린 것은 지난해 5월 여성 비하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때 사과한 이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탁 행정관은 “저의 부적절한 사고와 언행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현재 저의 가치관은 달라졌지만, 당시의 그릇된 사고와 언행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한 바 있다. 탁 행정관은 과거 자신이 쓴 ‘남자마음설명서’에서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 등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것으로 전해져 대중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은 최초 논란이 불거졌을 때 청와대에 탁 행정관을 사퇴시킬 것을 요구했으나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비교적 잠잠했던 탁 행정관의 ‘여성 비하’ 논란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과 함께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로 야권에서는 재차 탁 행정관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김주환 인턴기자 juj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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