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거 쓴 자신의 저서로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던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45)이 “청와대에서 나갈 때 해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직후 저서 내용이 알려지며 여성단체와 시민사회의 거센 사퇴 요구가 이어졌다.
이에 탁현민 선임행정관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작년 5·18부터 오늘 3·1절까지 긴 시간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를 둘러싼 말들도 끝없이 길고… 저로서는 여기(청와대) 있는 동안은 일전에 밝힌 사실과 사과 이외에 저를 위한 변명이나 해명을 할 생각이 없다”라면서 “나의 명예, 나의 진실, 나의 주장은 여기서 나갈 때 시작할 생각이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탁현민 행정관은 과거 자신이 쓴 ‘남자마음설명서’에서 ‘이왕 입은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 등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채널A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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