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티’ 김남주가 남편 지진희의 사랑을 깨달았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 제작 글앤그림)에서는 케빈 리(고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긴급 체포돼 48시간 동안 고립됐던 고혜란(김남주), 그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뉴스에 등장한 남편 강태욱(지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욱은 긴급체포된 혜란의 변호인으로 뉴스에 나와 “고혜란 씨는 공권력 남용에 따른 불법 체포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사건의 부당성을 제기했고 검찰에게 “책임지고 답변하셔야 될 겁니다”라는 메시지를 날렸다.
그 뿐 아니라 태욱은 혜란의 블랙박스 영상을 복구조차 불가능하게 지워버리며 긴급 체포된 48시간 동안 그녀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그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못하게 조치한다.
혜란과 케빈 리의 관계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도 “나는 혜란이를 사랑합니다. 내가 그 여잘 사랑합니다”라며 사랑을 다짐했고, 덕분에 혜란은 “서른일곱 해를 살아오면서 나는 항상 혼자였어. 여기 갇혀있는 마흔 여덟시간 동안도 나는 혼자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강태욱. 니가, 당신이 내 옆에 있었구나”라며 사랑을 깨달았다.
[사진=JTBC 미스티]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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