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중소·중견 제조업체의 생산현장 관리, 현장자동화, 기업간 물류관리, 기업자원관리 등의 부문에서 첨단 ICT 요소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 불량률 감소 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한 스마트공장솔루션(MES 등) 구축비용,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구입 등에 대한 비용을 1억원 내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조선기자재업체는 1억원 내 70%까지다.
부산시에서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정부사업에서 소외되는 지역기업을 지난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해까지 스마트공장 238개를 지원했고, 이중 부산테크노파크는 43개 업체를 지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에 보급된 스마트공장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도입한 기업의 업무생산성은 34% 향상, 불량률은 33% 감소, 재고비용은 19%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향후 지속적인 맞춤형 기업지원을 할 수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날 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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