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혹자’의 유혹게임 플레이어 관계도가 공개됐다. ‘메인 플레이어’ 우도환-박수영(조이)-문가영-김민재를 중심으로 얽히고 설킨 치정이 흥미를 한껏 자극하며,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위대한 유혹자’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1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 살 유혹 로맨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첫 번째 미니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슈퍼루키 군단’ 우도환-박수영-문가영-김민재의 신선한 만남으로 주목 받는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이 가운데 첫 방송 초읽기에 들어간 ‘위대한 유혹자’ 측이 6일, ‘유혹게임 플레이어 관계도’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관계도는 극 초반부에 등판할 ‘유혹게임 플레이어’들과 이들의 관계를 집약한 것으로, 우도환(권시현 역)-박수영(은태희 역)-문가영(최수지 역)-김민재(이세주 역)-이재균(이기영 역)-정하담(고경주 역)-오하늬(박혜정 역)가 players의 카테고리에 들어있다.
무엇보다 이들은 복잡한 애정 관계로 얽혀있어 유혹게임을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먼저 우도환의 화살표는 박수영을 향해 있는 모습. ‘어떻게 나를 싫어해?’라는 키워드에서 박수영에게 접근하는 ‘스무살의 유혹자’ 우도환의 가벼운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이어 박수영의 화살표 역시 우도환을 향하고 있다. ‘재수없는데 자꾸 눈에 밟혀’라는 문구가 우도환-박수영의 가슴 설레는 밀당 로맨스를 기대케 하지만 우도환-문가영을 묶고 있는 ‘위험한 내기’가 우도환-박수영의 애정 관계를 살얼음판으로 만들며 아찔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명문가 악동 3인방’의 특별한 관계도 관심을 모으는 포인트다. 문가영은 우도환을 향해 ‘나 아니면 아무도 못 가져’라며 소유욕을 드러내고 있고, 김민재는 문가영을 향해 ‘원하는 거 다 해줄게’라며 헌신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우정과 애정이 뒤엉킨 이들의 관계가 ‘유혹게임’에서 어떻게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박수영의 베스트 프렌드인 정하담은 김민재를 짝사랑 하고 있고, 문가영의 복수 상대인 이재균은 박수영에게 흑심을 품고 있다. 또한 이재균의 정략혼 상대인 오하늬는 문가영에게 이용 당하는 대상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에 이재균-정하담-오하늬 등의 ‘서브 플레이어’들이 우도환-문가영이 시작하는 위험한 게임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우도환-박수영-문가영-김민재 등 청춘남녀의 로맨스 아니라 전미선(설영원 역)-신성우(권석우 역)-김서형(명미리 역)의 관계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대목이다. 극중 우도환-문가영의 부모인 신성우-김서형이 ‘비즈니스 결혼’을 앞둔 것. 이에 두 사람의 결혼으로 인해 우도환-문가영이 졸지에 소울메이트에서 남매가 될 처지에 놓여있다. 더욱이 박수영의 엄마인 전미선은 신성우의 ‘아직도 심장이 내려앉는 첫사랑’인 바, 이들의 사랑과 욕망이 뒤엉킨 삼각 멜로가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청춘남녀의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로 오는 12일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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