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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김병지,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 지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을 꾸려 6일 첫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SNS 홍보단’을 꾸려 대회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서울경제DB




장애인들이 오는 9일 시작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의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소속 장애인 가운데 SNS에 능한 20명의 청년으로 ‘평창패럴림픽 장애인 홍보단’을 꾸려 6일 첫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강원도 평창과 강릉 지역을 방문해 각종 경기장을 비롯한 주변 맛집과 문화 유적 등을 돌아보면서 SNS로 대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홍보단은 대회 기간 한차례 더 이들 지역을 방문해 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홍보단의 모든 경비는 배우 김윤진과 김병지 스포츠문화진흥원 이사장이 지원했다. 김윤진은 “평창올림픽을 시청하면서 아주 큰 감동을 받았다”며 “이런 국제적인 이벤트가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바꿔 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장애인 홍보단을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병지 이사장은 “패럴림픽 홍보에 장애인들이 직접 나선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원을 결심했다”며 늘 응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도 ‘SNS 홍보단’을 꾸려 활동한 바 있다. 김윤진은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을 영어로 제작할 때 내레이션 재능기부를 했고, 김병지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단을 후원했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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