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두 번이나 속고도 또 속아 넘어가는 우를 범하는 문재인 정권은 나중에 통치행위가 아닌 국가보안법상 이적행위를 자행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2차 세계대전 직전 영국 네빌 체임벌린 수상의 대독 유화정책에 빗대어 “이번 대북특사가 가져온 남북회담 합의문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히틀러의 위장평화 공세에 속은 체임벌린의 뮌헨회담을 연상케 한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체임벌린은 히틀러의 (체코슬로바키아) 수데텐란트 합병을 승인해 주고 유럽의 평화를 이룩했다고 영국 국민들을 환호하게 했지만, 그것은 히틀러의 속임수에 불과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홍 대표는 “오늘 북핵 청와대 회동을 한다”며 “어떤 보고를 할지 잘 듣고 오겠다”고 부연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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