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금융연구원장에 손상호(61)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내정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15일 임기가 만료되는 신성환 금융연구원장 후임으로 손 선임연구위원이 추천됐다. 손 내정자는 은행연합회장의 추천을 거쳐 9일께 회원사 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손 위원은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산업연구원과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2006∼2008년과 2010∼2012년 두 차례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지냈다. 2008년에는 부원장보급인 금융감독원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한편 손 위원은 이날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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