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육군이 산·학·연의 연구개발 역량을 공유하고 전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는 ‘육군 4.0 특별 연수과정’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육군-KAIST 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KAIST는 신성철 총장과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참석한 가운데 7일 육군-KAIST 간 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육군연구소 설치 및 운영, 교육과정 개설, 학·군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 및 추진한다.
오는 9일까지 KAIST 퓨전홀에서 진행되는 육군 4.0 특별 연수과정은 육군본부, 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등의 육군 간부 150여 명이 참가하는 교육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을 통해 현대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과 접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들을 교육해 군 전투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수현 KAIST안보융합연구원장은 “육군 4.0 특별 연수과정을 통해 KAIST와 육군은 지능화·무인화·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미래 전장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교류,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군의 전투발전 역량을 증진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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