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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역 일대 브랜드타운으로 변신 중

- 자이,푸르지오,아이파크,꿈에그린 등 브랜드 아파트 모여 있어

- 풍무역 인근 아파트값 1억4000만원 올라 등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분양 예정, 브랜드타운 완성 기대감↑

오는 11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인근이 브랜드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미 자이, 푸르지오, 꿈에그린을 비롯해 아이파크 등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고 오는 3월에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도 분양 예정이다. 풍무역 인근 아파트값은 물론 분양권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의 숙원사업이다. 사실 김포가 서울과 바로 접해있음에도 서울 접근성 부족으로 부동산에 대한 평가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는 11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도로교통에만 의존했던 김포시 대중교통이 크게 개선되면서 김포 전반의 지역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풍무역의 경우는 김포도시철도 전체 10개 역사 가운데 서울 기준으로 3번째 역이다. 김포시 가운데 서울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역인 셈이다. 그렇다보니 풍무역 근처로 브랜드타운이 형성되는 것은 물론 아파트값도 크게 올랐다. 또한 생활편의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 풍무역 인근 13,000여 세대 브랜드 타운 형성

현재 풍무역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브랜드 아파트는 자이, 꿈에그린, 푸르지오, 아이파크 등이다. 가장 먼저 풍무자이(818세대, 2010년 입주)가 자리를 잡았고 이어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1,810세대, 2014년 입주), 풍무 푸르지오(2,712세대, 2016년 입주) 순으로 입주했다. 현재 입주해 있는 아파트는 5,340세대에 달한다.

추가로 올해 입주 예정 아파트가 많은 상황이다. 오는 4월 김포 사우 아이파크(1,300세대)를 시작으로 6월에는 풍무 푸르지오 2차(2,467세대) 그리고 12월에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유로메트로 2차(1,070세대, 3,4,5블록)가 입주에 나선다.

* 새 아파트값 1억4,000만원↑.. 현대건설 3,510세대 분양 예정

풍무역 인근의 변화는 아파트값으로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먼저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풍무자이가 입주를 시작한 2010년부터 현재(3월)까지 풍무동 전셋값은 무려 94.3%상승했다. 같은 기간 김포 전셋값이 평균 93.8% 오른 것을 감안하면 풍무동이 김포 전셋값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파트값도 큰 폭으로 올랐다. 현재 가장 새 아파트라고 할 수 있는 풍무 푸르지오 전용 84㎡의 경우 지난 1월 4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3억3000만원 선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억4000만원 오른 것이다. 3.3㎡당으로 하면 매매값이 1300만원을 넘은 것이다.

분양권도 크게 올랐다. 올해 6월 입주하는 풍무 푸르지오 2차 전용 72㎡의 경우 지난 2월 처음으로 거래가가 4억3000만원을 넘었다. 1월까지만 해도 4억2000만원 선 이었고 분양가는 3억4000만원 이었다.

그리고 오는 3월말 현대건설도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분양한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리버시티로 3510세대 대규모에 2개 단지로 설계됐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1층, 52개 동 규모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기준으로 68~121㎡며 타입은 총 41개에 달해 소비자들이 선호도에 맞게 타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김포(걸포동)와 서울(마곡)에서 2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모델하우스는 3월말 오픈 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김포는 물론이고 강서 마곡, 목동, 여의도, 마포에서까지 관심을 가지고 홍보관을 찾아주고 있다" 며 "특히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지역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고 무엇보다 김포가 비조정대상지역이다 보니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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