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극장가에 흥행 스릴러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나를 기억해>를 연출한 이한욱 감독의 영화제 초청 이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작을 통해 전세계 11곳 영화제 초청을 받은 것은 물론 상영 당시에도 호평이 쏟아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같은 수법으로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이한욱 감독은 전작 <숨바꼭질>을 통해 제27회 미국 드래곤콘 독립영화제 최우수 스릴러 영화상, 제12회 루트66 국제영화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제8회 할렘 국제영화제 최우수 단편 영화상, 제1회 푸에르토 리코 국제영화제 국제 중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고 제 37회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와 제12회 보스턴 국제영화제 등에 초청 받아 일찍이 스릴러 장르 연출에 뛰어난 감각성을 인정 받았다.
<나를 기억해>는 장르물에 뛰어난 감각성을 보이는 그가 세심한 준비와 각색을 거듭해 3년만에 완성시킨 첫 장편작으로, 속도감 있는 전개로 숨막히는 스릴을 선사한다. 이한욱 감독은 <나를 기억해> 원안을 보고 당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회 문제를 주제와 접목시키기로 결정, 실제 사건과 관련한 이들의 수기 등을 직접 조사하며 장르 영화에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미스터리 전개와 범인을 추적하는 흐름의 시나리오는 극강의 몰입과 긴박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 장르 영화에 주목해야 할 감독의 탄생을 알리는 영화 <나를 기억해>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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