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네이처셀은 전거래일보다 1만 450원(24.73%) 오른 5만2,700원에 마감했다. FTSE 편입 기대감에 7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2주 전 3만 원 초반이던 주가는 5만원 대로 뛰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FTSE 지수 반기 변경 결과에 따르면 FTSE 지수 가운데 FTSE Global All Cap 지수 기준으로 13개 종목이 편입, 7개 종목이 편출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펄어비스, 네이처셀, SKC코오롱PI 등이 편입종목 명단에 올랐다. 이번 정기변경이 실제로 지수에 반영되는 시점은 이달 16일 장 마감 이후이다.
네이처셀이 임상시험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의 허가 절차가 진행되는 점도 호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네이처셀의 퇴행성 골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조인트스템’을 놓고 조건부 품목허가를 검토한다.
조건부 품목허가란 난치성 질환이나 중증의 비가역적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2상을 마친 의약품에 예외적으로 판매를 허가하는 제도다.
이에 앞서 네이처셀은 미국에서 실시한 조인트스템의 2상 임상시험(19명 대상)에서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했고 지난해 6월 식약처에 조인트스템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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