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양재 시민의 숲에서 야외 ‘작은 결혼식’을 올릴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월드컵공원 잔디밭은 4∼11월 결혼식장을 운영하며 양재 시민의 숲에서는 9~10월 단풍 숲을 배경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남산공원 내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은 4~10월 이용 가능하다. 야외 작은결혼식장은 별도의 대관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동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로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야외 작은결혼식장에서 예식을 올리려면 재생용지 청첩장을 사용해야 하고 일회용 생화 사용은 제한된다”며 “피로연 음식으로는 도시락·샌드위치 등 가열이 필요 없는 음식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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