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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혁신센터, 베트남 대형유통망 개척지원 사업 참가기업 모집

베트남 현지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 운영

28일까지, 소비재 관련 중소기업 대상 20개사 모집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베트남 현지 대형유통망을 활용해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을 구축하고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부산 4위 수출 국가인 베트남에 구축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지역 주력 소비재 상품의 수출 활성화 및 현지 시장성을 테스트하려고 기획됐다.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로,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 홈페이지 또는 부산센터 유통판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부산 지역에서 소비재를 취급하는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실물심사를 통해 최종 20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임대매장 운영비용과 수출부대비용 등을 지원하며, 최소 6개월 입점이 보장된다. 최초 입점 이후 현지반응과 매출에 따라 추가발주 및 입·퇴점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베트남 한국중소기업 제품전용매장인 ‘BE GOODS’를 운영한 사업추진 노하우로 잠재돼 있는 부산지역 업체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지난해 10월 하노이 롯데백화점과 호치민 롯데마트에서 문을 연 ‘BE GOODS’에는 전국 중소기업 45개사 280개 품목이 입점, 월 4,00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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