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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옆으로만 자랐다

비만 비율 10년새 6.1%P 늘어…키 성장세는 둔화

초·중·고교 학생들의 키 성장은 정체됐지만 몸무게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비율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이 같은 현상은 특히 농촌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76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2017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서 전체 비만 학생 비율(표준체중 대비)은 17.3%로 전년보다 0.8%포인트 높아졌다. 10년 전인 지난 2008년 11.2%와 비교하면 6.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평균 키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151.9㎝, 여학생 152.3㎝였다. 중학교(3학년)는 남학생 170.1㎝, 여학생 159.9㎝였고 고등학교(3학년)는 남학생 173.5㎝, 여학생 160.8㎝로 각각 나타났다. 초·중학생의 키는 해마다 조금씩 커지고 있지만 고등학생은 거의 변화가 없어 성장세가 둔화했다. 반면 몸무게는 모든 학교급에서 늘어났다. 초등학교 남학생 48.1㎏, 여학생 45.8㎏, 중학교 남학생 63.6㎏, 여학생 54.5㎏, 고등학교 남학생 71.0㎏, 여학생 57.8㎏다.



체질량지수(BMI) 기준 초·중·고 전체 비만율은 2013년 21.5%에서 2016년 22.7%에 이어 지난해 23.7%로 높아졌다. 비만율은 초·중·고 모두 도시 지역의 비만율이 농어촌보다 낮게 나타났다. 농어촌 학생들의 비만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도시 아이들에 비해 먹는 관리가 상대적으로 덜 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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