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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느끼러 고궁으로 오세요

창덕궁 달빛기행·경복궁 경회루 특별관람 4월부터 진행

경복궁 경회루 전경/사진제공=문화재청




땅에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청명, 따스한 봄바람을 즐기러 고궁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오는 4월5일부터 10월28일까지 창덕궁에서는 매주 목~일요일마다 ‘2018 창덕궁 달빛기행’이 진행된다.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창덕궁과 조선왕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과를 곁들인 전통예술공연 관람과 함께 은은한 달빛과 함께 후원의 운치를 만끽하는 산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총 95회 행사가 예정돼 있다. 상반기 31회 입장권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옥션에서 판매한다.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회당 100명으로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전통복식을 갖춰 입은 수문장과의 기념촬영으로 시작되는 ‘달빛기행’은 청사초롱을 들고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고루 둘러본다.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판소리와 전통무용 등 전통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에서는 대금의 깊은 소리를 도심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왕의 사계’를 주제로 한 ‘그림자극’은 색다른 볼거리다.

아울러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도 진행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2층 목조건물로 왕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는 건물이다. 경회루는 2010년부터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주중 3회(10시, 14시, 16시), 주말 4회(10시, 11시, 14시, 16시) 진행된다. 1회당 최대 관람 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와 관람객 안전을 고려해 70명(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으로 제한한다. 평소 접근이 제한됐던 경복궁 경회루의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 2층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 누리집에서 관람 희망일 6일 전부터 1일 전까지 예약할 수 있다. 첫 예약 개시일은 오는 26일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창덕궁 부용지/사진제공=문화재청


창덕궁 부용지/사진제공=문화재청


창덕궁 인정전/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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