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대한민국 최고 중식당의 스타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의 주방으로 추락한 주인공의 사랑과 생존, 음식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정려원은 ‘기름진 멜로’에서 결혼식 축의금은 통 크게 패스하고, 아버지에게 결혼 축하 용돈으로 3억짜리 수표를 받는 재벌집 자제 ‘단새우’ 역할을 맡는다.
단새우는 승마가 취미, 선수급 펜싱 실력이 특기인 부유층 자제로 자신의 인생 최고의 순간, 가장 큰 변화와 함께 우연히 마주한 중국집 짜장면 한 그릇으로부터 또 다른 삶을 시작하게 되는 인물. 정려원 표 디테일 감정 연기로 단새우 캐릭터를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 ‘미스코리아’, ‘질투의 화신’ 등 독특한 소재, 재치와 의미를 모두 갖춘 대사로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를 그려내는 서숙향 작가의 신작. 또한 ‘수상한 파트너’로 신선하고 재미있는 감각적 연출로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킨 박선호 PD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려원은 가수로 데뷔해, 2004년 연기자 전향을 선언한 후 2005년 ‘안녕, 프란체스카’,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후 ‘샐러리맨 초한지’, ‘드라마의 제왕’, ‘메디컬 탑팀’, ‘풍선껌’, ’마녀의 법정‘까지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17년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 에이스 독종 마녀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아 묵직한 메시지와 후련한 카타르시스를 통해 공감대를 이끌며 사이다 결말을 선사했다. 또한 정려원은 연기자로서 처음 검사 역할에 도전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증명은 물론 정려원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풍부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는 평을 얻기도. 이에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실력과 인기를 인정받았다.
때문에 ‘마녀의 법정’ 이후 약 6개월 만에 ‘기름진 멜로’로 안방극장 시청자와 만나는 정려원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 정려원의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이 뜨거운 연애담을 그려낼 ‘기름진 멜로’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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