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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美 경제 좋다”...올 성장률 2.7%로 상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1일(현지시간)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올 해 미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2.7%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은 워싱턴DC 본부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이날 기준금리를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기본적으로 실물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말 실시한 1조5,0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소비와 투자, 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연준은 이에 따라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5%에서 2.7%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 전망치 역시 2.1%에서 2.4%로 0.3%포인트 높였다.



이와함께 현행 4.1% 수준인 미국의 실업률은 3.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핵심 지표인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상승률은 현행 1.5% 수준에서 1.9%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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