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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태권도시범단, 예술단과 함께 방북 방향으로 협의"

"북한에 갈 때까지는 남측 비용 부담, 체류하는 동안은 편의 제공 받아"

우리 예술단의 평양공연 사전 점검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탁현민 청와대 선임행정관(왼쪽)이 22일 오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 측 인사의 안내를 받아 평양행 고려항공 JS252편에 탑승하러 가고 있다./연합뉴스




통일부는 태권도시범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해 “예술단이 가는 계기에 같이 가는 방향으로 협의가 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태권도시범단의 방북과 관련해 진척된 사항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 걸그룹 레드벨벳 등 160여 명으로 구성된 우리 예술단은 오는 31일∼4월 3일 방북, 평양에서 두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앞서 북측은 지난 5~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했을 때 남측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방문을 초청했다. 이 당국자는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역할에 대해 “공연과 관련돼서 기술적, 실무적인 것들을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전점검단이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이유에 대해선 “베이징에서 1박하고 비자를 받고 준비해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들이 경의선 육로 대신 베이징을 경유한 항공편으로 방북한 이유에 대해선 “편의성, 그런 것으로 논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는 것까지는 저희 비용이며, 북에 체류하면서 편의제공은 저희가 받는 것으로 돼 있다”고 사전점검단 방북 비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다음 달 11일 평양에서 개최할 최고인민회의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이 한 2년간 참석했다”면서 “이번에도 참석해서 뭐가 있을지 관련 동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신영인턴기자 wtig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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