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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간 김준호' 게임대회 개최..문규박 최종 우승

김준호가 ‘얼간 김준호’ 이름을 내건 게임대회를 개최했다.

사진=JDB엔터테인먼트




어제(21일) 밤 열린 ‘얼간 김준호‘배 배틀그라운드 듀오대회에서 개그맨 문규박과 맥크리마스터(인터넷 방송 스트리머)가 1등을 거머쥐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했다.

‘얼간 김준호’는 어떤 것이든지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는 신개념 4차산업혁명 개그 채널로 ‘월간 윤종신’을 잇는 야심찬 프로젝트. 매번 톡톡 튀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게임 대회(협찬: 제닉스, 콕스, 타이폰, ROCCAT, 리썬즈몰)를 SPOTV와 함께 주최했다.

‘얼간 김준호‘배 배틀그라운드 듀오대회는 김준호를 포함한 개그맨 39명과 배우와 방송인, BJ, 및 스트리머 39명이 참여, 개그맨 1명과 연예인 및 BJ, 스트리머 1명을 팀으로 랜덤하게 매칭 하여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총 3라운드로 이어진 이 날 게임에서 주최자 김준호는 1라운드 도중 바다에 뛰어드는 풍경을 연출, 게임에서마저도 명불허전 ‘뼈그맨’의 명성을 뽐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꼴찌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안고 “제 실력을 증명하러 대회 열었는데 망했다”며 격노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으나 이내 주최자의 품위를 갖추고 “늦은 시간까지 다들 고생 많으셨다”면서 참가진들은 물론 게임을 중개한 개그맨 유민상과 전문 해설진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무엇보다 ‘얼간 김준호‘배 배틀그라운드 듀오대회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문규박. 파트너의 활약 덕택에 1등 영예를 안으며 2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게이밍 전용 의자를 받게 됐다.

이에 문규박은 “이렇게 좋은 콘텐츠 대회를 만들어준 김준호 선배님께 정말 감사하다. 운 좋게 맥크리마스터님과 같은 편이 되어서 우승까지 오게 됐는데 정말 고맙다. 개그맨 선후배들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 또 “상금은 5:5로 나누기로 했다. 이 돈으로 회식을 하겠다”며 계획을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얼간 김준호’는 매달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대중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선사, 김준호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에는 어떤 콘텐츠로 찾아올 것인지 늘 색다른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는 ‘얼간 김준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얼간 김준호’는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개그맨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서울 메이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과 호흡하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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