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평가결과 2년 연속 ‘우수’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은 대학 내 진로지도 및 취·창업 기능을 일원화해 대학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대학밖의 지역 공공 고용서비스 기관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 내 청년들에게도 고용정책을 안내하고 홍보하는 사업이다.
한남대는 2015년 10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최초 시작부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우수’등급에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송희석 한남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한남대가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을 시작한 후 교내 곳곳에 흩어져 있던 취업·창업 서비스가 일원화되고 그로 인해 2년 연속 학생 취업률이 향상하는 등의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남대는 한남 커리어 네비게이션(HCNS·Hannam Career Navigation System)이라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스스로 역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학생들을 잘 안내할 수 있도록 멘토교수, 취업컨설턴트들이 상담으로 학생들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하게 경력개발을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레인보우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 참여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로부터 진로지도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지역거점 대학으로 지역내 특성화고를 방문해 ▦채용 트렌드 ▦입사지원서 작성법 ▦NCS 및 채용의 이해 등의 강의를 하는 등 지역청년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한남대 관계자는 “향후 3년의 사업 기간동안 날로 어려워지는 고용환경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 청년들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서비스에 보다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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