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31포인트(0.63%) 오른 2,451.6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17.73포인트(0.73%) 오른 2,454.10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여왔던 기술주 반등과 함께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4.69포인트(1.1%) 상승한 2만4103.1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35.87포인트(1.4%) 오른 2640.87로, 나스닥종합지수는 7063.44로 전일대비 114.22포인트(1.6%) 상승했다.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여파로 한동안 약세를 보여왔던 ‘FANG’이 전날 일제히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4.4%, 아마존 1.1%, 애플0.8%, 넷플릭스 3.4%,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3.2% 오름세였다. 유가는 상승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56센트(0.9%) 상승한 64.9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368억원,외국인이 32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73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03%), 건설업(1.43%), 섬유 및 의복(1.37%) 등이 강세다. 남북 경협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종이 목재(1.27%), 증권(1.39%), 유통업(1.2%), 전기전자(1.19%), 통신업(0.95%) 등도 상승세다. 반면 운송장비(-1.91%), 철강 금속(-1.17%), 운수창고(-1.14%), 의약품(-0.4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삼성전자(1.14%), SK하이닉스(2.2%) , SK텔레콤(1.09%) 등이 강세다. 또 삼성물산(2.19%), 삼성생명(0.43%), LG화학(0.39%) 등도 오름세다. 반면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전날 상승세였던 현대글로비스는 5.77% 급락했다. 현대모비스 주주들이 분할 합병에 반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것이 이유로 보인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5.31%), 기아차(-1.73%), 현대차(-1.73%) 등도 동반 약세다. 르노와 닛산의 합병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업황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악재다. 이밖에 셀트리온(-0.32%), 삼성바이오로직스(-0.51%), 포스코(-2.08%) 등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61%) 오른 871.29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7포인트(0.45%) 오른 869.86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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