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가정을 찾아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고 수돗물의 깨끗함을 알리는 ‘워터코디’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일자리 109개를 만든다.
K-water는 워터코디 서비스 대상을 기존 3만 가구에서 11만 가구로 늘리고 인원도 현재 45명에서 154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워터코디는 가정을 찾아 현장에서 수도꼭지 수질을 점검하고 올바른 수돗물 활용방법을 알린다. 현재 경기도 파주시와 충남 논산 등 22개 시군에서 서비스 중이다. K-water의 한 관계자는 “워터코디 도입 후 주민들의 수돗물 수질만족도가 높아졌다”며 “지자체별로 지역 주민 중에 워터코디를 모집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자리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는 K-water는 지난해 5월 ‘일자리 전담반(TF)’을 구성했으며 지난해 물산업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주민을 활용한 댐 주변 지원 사업 등으로 민간일자리 6,552개를 만들었다. 또 일자리 질을 높이고자 기간제 근로자 233명을 정규직으로 바꾸고 파견용역 근로자 966명을 전환대상으로 확정해 후속 절차를 추진 중이다. K-water 2022년까지 총 6만 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물관리와 연계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물산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정부의 일자리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세종=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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