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1·4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HE(TV) H&A(가)문 실적이 기존 예상치 초과할 것”이라며 “근거는 OLED TV 출하량이 연간 41% 늘고 LCD 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전장부문(VC)은 전기차 등 출하량이 계속 확대돼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재 LG저자 전기차 부품을 정착하고 있는 쉐보레 볼트의 미국 판매량은 1월 1,177대에서 2월 1,424대로 견조한 상황이다.
다만 스마트폰(MC)부분은 스마트폰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급진적인 실적 개선 전망은 다소 성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LG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저성장기조가 고착화 TV/가전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계속 보이고 있는 등 펀드멘탈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스마트폰 부분은 동사 기업가치에 부담이 되고 있지만 스마트폰 사업을 개선하겠다는 의지와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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