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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롯데렌터카 5일 오픈] 여전히 뜨거운 핫식스, 누가 식힐까

지난해 6관왕·디펜딩챔프 이정은

LPGA ANA 대회서 '16위' 선전

올 상금1위 '무늬만 루키' 최혜진

무서운 상승세로 우승후보 1순위

장하나·김효주·김지현 등도 군침

김효주(왼쪽부터), 홍란, 이정은, 최혜진, 김지현이 4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렌터카




2강 구도냐, 아니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8시즌의 판도를 가늠할 국내 개막전이 골프팬들을 찾아왔다.

시즌 네 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5일부터 나흘간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220야드)에서 펼쳐진다. 해외 나들이를 거쳐 이번주 본격 개막하는 KLPGA 투어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며 거의 매주 팬들과 만난다.

새 시즌 전망 중 ‘대세’는 2강 구도다. 지난 시즌 상금왕·대상(MVP) 등 개인 타이틀을 싹쓸이한 이정은(22·대방건설)과 ‘무늬만 신인’ 최혜진(19·롯데)이 상금왕을 놓고 2파전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우승자에 7타 뒤진 공동 16위)을 경험하고 돌아온 이정은은 “처음으로 우승한 대회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했다. 첫 타이틀 방어 도전인 셈이다. 이정은은 지난해 롯데렌터카 대회에서 정규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뒤 3승을 더 쌓았다. 최혜진은 올 시즌이 루키 시즌이지만 이미 지난 시즌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이나 올렸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렸던 시즌 첫 대회 효성 챔피언십에서 프로 첫 우승을 거두며 2018시즌 상금 1위를 달리고 있기도 하다. 그는 “당분간 국내 대회에 전념하면서 신인왕을 놓치지 않겠다”고 했다.



최혜진과 이정은의 맞대결은 올 시즌 세 번째다. 지난달 베트남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는 최혜진이 4위, 이정은이 공동 16위를 했다. 미국 ANA 대회에서는 최혜진이 공동 48위로 이정은에게 뒤처졌다. 나란히 1승1패의 전적으로 격돌하는 셈이다.

한국투자증권 대회에서 최혜진과 이정은을 누르고 우승한 선수는 바로 장하나(비씨카드)다. LPGA 투어 생활을 접고 지난해 복귀해 상금 12위로 마친 장하나는 2013시즌 이후 5년 만의 상금왕 탈환에 시동을 걸었다. 장하나는 2강 구도를 깰 유력 주자로 꼽힌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만 3승을 몰아쳤던 상금 2위 김지현(한화큐셀), 상금 3위 오지현(KB금융그룹)도 상금왕 판도를 흔들 만한 기량을 갖췄다. 2주 전 브루나이 오픈에서 8년 만의 우승 감격을 누린 베테랑 홍란(삼천리)은 연승에 도전하며 이 대회에 유독 강한 LPGA 투어 멤버 김효주(롯데)의 참가도 반갑다. 김효주는 “올해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대학을 졸업했고 미국 생활도 홀로서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대회 우승자는 12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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