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융합경영대학원은 올해부터 신설되는 비즈니스 분석 석사과정 부분제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다.
비즈니스 분석 부분제 과정은 재직자들이 현업에 종사하면서 수업을 듣고 전문석사를 취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수업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수강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시간대와 토요일에 운영된다. 또한 융합경영대학원은 최근 문을 연 울산 남구 두왕동 산학융합지구로 이전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UNIST 비즈니스 분석 과정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영 전반의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전문적 데이터 분석기술과 경영 전반의 기초지식, 경영과 데이터를 융합한 응용사례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다.
이 과정에선 제조업에서 인공지능 활용, 금융업에서 핀테크, 블록체인 등 첨단 서비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급 마케팅 분석 등 실제 업무에 적용될 수 있는 집중선택과목이 제공된다. 재직자들은 업무 활용도가 높은 교육을 이수해 경력 개발을 극대화할 수 있다.
비즈니스 분석 과정은 이공계 경영전문 인력양성사업 운영의 하나로, 이수자들은 전문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한다.
우한균 융합경영대학원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관련 지식을 필요에 맞게 전달하는 교육과정은 많지 않다”며 “UNIST 비즈니스 분석 과정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현업에 있는 직장인, 비전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기 1차 신입생 모집에서는 비즈니스 분석 부분제 석사과정과 함께 비즈니스 분석 전일제 석사과정, 에너지상품거래 및 금융공학 전일제 석사과정을 모두 모집한다. 융합경영대학원 후기 입학전형은 원서접수와 서류제출 후,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평가한다. 최종합격 발표는 오는 7월 11일로 예정됐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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