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최근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된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제한적 의료기술(Conditional Approval System of Health Technology)이란 보건복지부장관이 따로 정하는 고시조건에 충족하는 안전성이 확보된 의료기술로 대체기술이 없는 질환, 희귀 질환의 치료와 검사를 위해 임상에 신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는 의료기술을 뜻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 25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2018 마스터스 무릎 심포지움에서 이뤄졌는데, 고용곤 병원장의 ‘연골 손상에 대한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술’외에도 강남 연세사랑병원 김성재 명예원장의 ‘관절내시경을 통한 후방 십자인대 재건술’에 대한 임상연구 발표가 이뤄졌다.
뿐만 아니라 강남 연세사랑병원 의료진 및 을지의대, 국군통합병원, 계명의대, 경희의대, 성균관의대, 전남의대, 인제의대, 서울의대, 한양의대, 고려의대, 연세의대 등 국내 대학병원 교수진, 국외 관련 교수진(중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벨기에 등) 7인이 참여해 실제 임상에서 접할 수 있는 무릎관절 인대, 반월상 연골판, 퇴행성관절염 등 다양한 병변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및 의학기술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2018 마스터스 무릎 심포지움’은 세브란스 관절경 연구회와 연세의대 정형외과학 교실이 개최하고 강남 연세사랑병원과 국제관절경 및 무릎관절 스포츠의학회(ISAKOS), 아시아관절경학회(AAC), 대한관절경학회, 대한슬관절학회, 대한정형외과스포츠의학회, 대한운동계줄기세포재생의학회 등이 후원해 성료됐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국제적 명성의 SCI급 학술지에 이미 본 원의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술 임상 연구결과가 약 20여 편이 채택된 바 있다.”며 “해외에서 먼저 연구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아 더욱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고용곤 병원장은 “이번 제한적 의료 기술 선정으로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비용이 저렴한 비용으로 책정되어 관절염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국내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관절질환 전문병원으로 The Knee, AJSM, BBRC, Arthroscopy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정형외과 학술지에 다수의 연구논문이 게재된 바 있으며, 국제 학회에서 강연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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