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교통국 교통관리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버스전용차로 CCTV 납품계약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부산시가 민간업체로부터 CCTV 납품 계약서에 명시된 제품보다 싼 제품을 납품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검수한 공무원들을 대해서도 수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혐의 등은 알려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